안녕하세요, 이슈날씨 이혜민입니다.
오늘 서울 등 서쪽에서는 심한 더위가 쉬어갔지만 동해안과 남부 곳곳에서는 여전히 한여름 기온을 보였습니다.
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강한 볕도 내리쬈는데요.
강릉에서는 시민들이 한옥 툇마루에서 더위를 피하기도 했고요.
담양에서도 나무 그늘 아래서 열기를 식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
내일 낮에는 볕이 더 강해서 휴식을 취할 그늘이 더욱 절실하겠습니다.
전국에서 자외선 지수가 '매우 높음' 수준을 보이겠고 일부 남부 지방은 '위험'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.
이 정도면 수십 분 안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까요.
장시간 야외 활동 하실 때는 긴소매 옷이나 모자,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겠습니다.
충북과 남부 지방에서는 오존 농도도 짙어서 호흡기 건강도 잘 챙기셔야겠습니다.
다시 전국적인 낮 더위도 예상됩니다.
서울도 29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4도가량 높아지겠고요.
대구는 오늘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날이 뜨겁겠습니다.
더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비 소식도 있습니다.
모레 새벽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금요일에는 충청 이남으로, 주말에는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.
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까요.
기상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.
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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